2006년 03월 24일
그란디아 2.

제작사 : 게임 아츠 | 개발사 : 게임 아츠 | 국내 유통사 : 이소프넷 장르 : 롤플레잉 | 출시일 : 2001/07/21
그란디아 2.
루나실버 스타 스토리를 제작했던 게임아츠의 작품.
1편의 빛에 휘말려 자신의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 그렇지만 내게 있어서 이 게임의 의미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전작이 어떻니, 후속작이 어떻니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진정, 이 게임을 마음으로 플레이해보았는가?'
마음으로 느껴보았냐고.
그저 1편의 '추억'에만 젖어 2편의 게임성을 무시하는건 아닌지. 1편의 추억때문에, 후속작에게 마음을 열려하지 않는건 아닌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게임의 스토리는 뻔하다는 권선징악형 이야기가 아니다.
그동안 들을대로 들은 선악의 이야기와는 다르다.
게이머의 생각마저도 180도 바꿔버릴수 있을정도의 반전스토리.
물론 그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그 틀을 초월할 정도의 시나리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세월은 흘러, 어느새 이전에 열광하던 파판아니 드퀘같은 게임들은, 어느새 올드게이머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조각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만큼 정통 RPG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혹 RPG라고 하더라도, 이전에 느꼈던 그 기분을 맛보게 해주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 올드게이머들의 크나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 파판시리즈나 드퀘시리즈라면,
게임을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했던 때에 잡았던 이 게임이야말로, 나한테는 그런 '한자리 차지하는 게임' 이다.
멋진 BGM. 아지자기한 3D. 일직선상이지만,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
무엇보다도 전투가 백미다. 'ATB' 라고. Active Turn Battle 의 줄임말인데, 타임 게이지가 흐르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시간이 멈추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적들과 시간을 공통으로 사용하는. 그러나 그 시간을 뺏어버릴수도 있는, 초월적 전투 시스템.
('악튜러스'의 전투도 ATB를 표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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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덕에 빛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그렇다해도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들어진 수작에는 틀림이 없다.
3D 입체 모험활극의 고전적인 진수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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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게임의 장르가 세분화되고, 여러 장르의 게임이 홍수같이 쏟아져나오는 때. (국내는 온라인 게임의 과도기를 걷고 있지)
그렇지만 진정으로 게이머의 심금을 울릴수 있는 게임은, 그리 흔치 않은것이 아쉽지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게이머들은, 이전에 감상적으로 즐겼던 고전 RPG게임에 다시한번 손을 대게 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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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는 내게 말했다.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현재를 보라고.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도망쳐서는 안된다고.
빛도, 어둠도 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공존하고 있는거라고. 중요한것은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먹는 것. 그 강하게 먹은 마음은 빛이 되어 자신을 스스로가 이끌어나갈수 있을거라고.
신에게 기대지 말고, 인간 스스로의 마음의 강함으로 살아가라고. 혼자서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그 마음을 함께 나누라고.
인간 서로서로가 마음을 연결하여 살아가라고. 미래를 열어가라고..서로를 믿으리고...
이따금씩 추억한다. 그들의 모험을..
2005.08.10 21:03 |
# by | 2006/03/24 10:49 | 제3 세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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